에반게리온 파를 보았습니다.
이 포스팅을 같이 가주신(!) 후배님에게 바칩니다.
정말 감사했습니다 혼자보기 싫었어요 ㅇ<-<...
일단 잡담
아 일단 개봉했는지나 알아보고 솔플뛸까...라고 생각하다가 후배에게 물어봤습니다.
"그거 일주일전에 개봉했음요 ㅎㅎ"
"뭐!?"
...아오 ㅅㅂ 개봉일에 보는건 물건너갔군 ㅇ<-<
그럼 어차피 한가하니까 M신과 보러갈까. 라고 생각하고 있는데 문자가 왔습니다
"그럼 저랑 가실래요?"
"생각좀 해보고..."
처음에는 M신과 함께 가려고 했습니다. 그런데 M신께서 거부를 하시는거에요.
M신이 말씀하시니.
<M> 나는 창씨개명한 나으 모 캐릭터는 별로 보고싶지 않다!
라고 하시니,
<나> 왜그래... 진히로인이잖아 형
이라고 대답하였다. 그리하여 M신께서 다시 가로되,
<M> 그리고 신캐릭터가 안경이라는것도 맘에 안들어.
나는 말을 잇지 못하였더라.
<나> ...
한편 다른 사람
<F> 너 보고나서 오레노요메 마리쨔응 이딴소리 하지 마라?
<나> 네 누나 그런일 없음요 ㅇㅇ
<F> 보면 생각이 바뀔텐데...
다른 사람
<K> 아 존나 킹왕짱재밌음 ㅇㅇ 다시봐도 좋다
<나> 아 설레발치게 하지 마 임마 ㅇ<-<
또 다른 사람
<G> 나도 F누나 말에 공감은 하는데 마리쨔응 이러지마라
<나> 절대 안그런다니까...
그리고 감상완료.
대위ㅣㅣㅣㅣㅣㅣㅣㅣㅣㅣㅣㅣㅣㅣㅣㅣㅣㅣㅣㅣㅣㅣㅣㅣㅣㅣㅣㅣㅣㅣㅣㅣㅣㅣㅣㅣㅣㅣㅣㅣㅣㅣ 나의 대위는 이렇지 않아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
후배
카지ㅣㅣㅣㅣㅣㅣㅣㅣㅣㅣㅣㅣㅣㅣㅣㅣㅣㅣㅣㅣㅣㅣㅣㅣㅣㅣㅣㅣㅣㅣㅣㅣㅣㅣㅣㅣㅣㅣㅣㅣㅣㅣ이런 커플링 난 반댈세ㅔㅔㅔㅔㅔㅔㅔㅔㅔㅔㅔㅔㅔㅔㅔㅔㅔㅔㅔㅔㅔㅔㅔㅔㅔㅔㅔㅔㅔㅔㅔㅔㅔㅔㅔㅔㅔㅔㅔ
"그거 일주일전에 개봉했음요 ㅎㅎ"
"뭐!?"
...아오 ㅅㅂ 개봉일에 보는건 물건너갔군 ㅇ<-<
그럼 어차피 한가하니까 M신과 보러갈까. 라고 생각하고 있는데 문자가 왔습니다
"그럼 저랑 가실래요?"
"생각좀 해보고..."
처음에는 M신과 함께 가려고 했습니다. 그런데 M신께서 거부를 하시는거에요.
M신이 말씀하시니.
<M> 나는 창씨개명한 나으 모 캐릭터는 별로 보고싶지 않다!
라고 하시니,
<나> 왜그래... 진히로인이잖아 형
이라고 대답하였다. 그리하여 M신께서 다시 가로되,
<M> 그리고 신캐릭터가 안경이라는것도 맘에 안들어.
나는 말을 잇지 못하였더라.
<나> ...
한편 다른 사람
<F> 너 보고나서 오레노요메 마리쨔응 이딴소리 하지 마라?
<나> 네 누나 그런일 없음요 ㅇㅇ
<F> 보면 생각이 바뀔텐데...
다른 사람
<K> 아 존나 킹왕짱재밌음 ㅇㅇ 다시봐도 좋다
<나> 아 설레발치게 하지 마 임마 ㅇ<-<
또 다른 사람
<G> 나도 F누나 말에 공감은 하는데 마리쨔응 이러지마라
<나> 절대 안그런다니까...
그리고 감상완료.
대위ㅣㅣㅣㅣㅣㅣㅣㅣㅣㅣㅣㅣㅣㅣㅣㅣㅣㅣㅣㅣㅣㅣㅣㅣㅣㅣㅣㅣㅣㅣㅣㅣㅣㅣㅣㅣㅣㅣㅣㅣㅣㅣ 나의 대위는 이렇지 않아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
후배
카지ㅣㅣㅣㅣㅣㅣㅣㅣㅣㅣㅣㅣㅣㅣㅣㅣㅣㅣㅣㅣㅣㅣㅣㅣㅣㅣㅣㅣㅣㅣㅣㅣㅣㅣㅣㅣㅣㅣㅣㅣㅣㅣ이런 커플링 난 반댈세ㅔㅔㅔㅔㅔㅔㅔㅔㅔㅔㅔㅔㅔㅔㅔㅔㅔㅔㅔㅔㅔㅔㅔㅔㅔㅔㅔㅔㅔㅔㅔㅔㅔㅔㅔㅔㅔㅔㅔ
네타만빵, 안봤으면 열지마시오
결론은 그래도 역시 재밌었습니다. 나이먹은 안노의 해석은, 마치 중년의 샤아를 비추는 토미노의 모습과 같아서 역시 역사는 돌고도는구나. 라고 생각했습니다(...)
생각해보니 역샤때 뉴건담 디자인 냈다가 즐처먹은 안노샛퀴가 이렇게 컸구나... ㅠㅠ 장하다 안노 ㅠㅠ
...그래봤자 덕후지만.
여튼 돈은 확실히 들인 값을 하네요... 랄까 정말 잘 만들었습니다. 그리고 재해석면에서도 굉장히, '새로운 작품'으로서 파괴했다는 의미 그대로입니다.
제가 사실 서를 안보고 군대갔거든요. ㅎㅎ 씨발 군대가는데 에바 서를 볼거같냐 ㅎㅎ
그래서, 새로운 해석은 정말 충격 그 자체였습니다. 중2병의 시조원조태조인 세계를 구하는 중 2 이카리 신지가 중 2병이 아니라니! 아니 이게 무슨소린가! 겐도 사령, 아니 이게 무슨 소리요! 재...재해석이 좋은곳을 지나갔습니다.
아..안돼 아니 돼 신지가 성장한다니! ㅠㅠ
시키나미 아스카 랑그레이 대위는 역시 안노가 ~나미로 이름을 맞추기로 통일해서인지 가슴아프게 다가왔습니다. 소류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여튼 기존 에바의 키워드가 멸망/창세/진화라는 키워드였다면 신극장판은 거기에 '성장'이라는 요소가 들어있습니다.
신지 요약:
브라이언 이카리 신지 대위(남, 14세)
난 국가를 위해 싸우지 않는다,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 싸울 뿐...
제레의 역할은 확실히 축소되었습니다. 뭐, 짧은 극장판 안에 모든 것을 담으려면 그럴수밖에 없었겠죠. 뭐어...ㅠㅠ 사실 이쪽은 병풍이니까 ㅇ<-<
아스카말인데, 아스카는 시키나미 아스카뿐만이 아니라 캐릭터의 원형 자체가 바뀌었습니다. 원래 격렬 얀+츤데레(+오야지)속성이던 아스카가 츤데레, 아니 츤도로 수준으로 캐릭터가 변경되었습니다. 사실 저는 이쪽이 더 좋은데 말이죠 -_-;;
그런데 사망플래그 씨발...ㅎㅎ
신캐릭터 마리가 오히려 이 얀 부분을 가져가지 않았나... 했는데 오히려 얀데레 속성 캐릭터는 거의 사라지다시피 했습니다. 캐릭터가 늘고, 신지가 떠밀려서 성장하는것이 아니라 자신의 의지로 성장하기 때문에 이렇게 신지를 떠밀 이유가 전혀 없어진것 같네요.
이카리 겐도는 오히려 안노 자신의 오마쥬가 아닐까 싶습니다.
'신지, 어른이 되어라.'
라는 말은 이 에바를 보는 사람들과 자신에게 하는 말이 아니었을까 싶네요. ㅎㅎ
마지막입니다. 나기사 카오루.
"이번엔 너만은 반드시 행복하게 해주겠어." 라는 망언을 지껄였는데 불현듯 든 생각.
'...EOE, D&R이후로 이게 2회차 에바란 의미인가? 나기사 카오루 2회차 플레이?'
그래서 F누님의 말씀
<F> 과연, 저번엔 문어발 하렘루트 공략하다 실패한 카오루니까, 이번에는 신지 하나만 잡고 플래그 꽂겠다는 의미지
<나> 설득력있는데?
마지막 이야기로,
날개를 주세요.
후배는 동요라면서 완전 깬다는 반응이었는데 저는 완전 전율 ㅇ<-< 와 이런데서 날개를 주세요가 ㅇ<-<
사실 저는 잔혹한 천사의 테제나 Fly me to the moon이 언제 나올지가 참 기대되는데 말이죠. 아마 A에는 나오지 않을까...하면서 예고편을 봤더니
캐...캡틴 아스카!
이만 감상글도 줄입시다. ㅎㅎ 그런데 만약에 에바를 봤든, 에바를 보지 않았든, 신 극장판은 새로운 캐릭터와 새로운 맛으로 볼 수 있습니다.
올드유저라면 세월의 향기를, 뉴비라면 에바의 세계에 입문할 그런 작품라고 생각해요. ㅇㅇ;;
생각해보니 역샤때 뉴건담 디자인 냈다가 즐처먹은 안노샛퀴가 이렇게 컸구나... ㅠㅠ 장하다 안노 ㅠㅠ
...그래봤자 덕후지만.
여튼 돈은 확실히 들인 값을 하네요... 랄까 정말 잘 만들었습니다. 그리고 재해석면에서도 굉장히, '새로운 작품'으로서 파괴했다는 의미 그대로입니다.
제가 사실 서를 안보고 군대갔거든요. ㅎㅎ 씨발 군대가는데 에바 서를 볼거같냐 ㅎㅎ
그래서, 새로운 해석은 정말 충격 그 자체였습니다. 중2병의 시조원조태조인 세계를 구하는 중 2 이카리 신지가 중 2병이 아니라니! 아니 이게 무슨소린가! 겐도 사령, 아니 이게 무슨 소리요! 재...재해석이 좋은곳을 지나갔습니다.
아..안돼 아니 돼 신지가 성장한다니! ㅠㅠ
시키나미 아스카 랑그레이 대위는 역시 안노가 ~나미로 이름을 맞추기로 통일해서인지 가슴아프게 다가왔습니다. 소류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여튼 기존 에바의 키워드가 멸망/창세/진화라는 키워드였다면 신극장판은 거기에 '성장'이라는 요소가 들어있습니다.
신지 요약:
브라이언 이카리 신지 대위(남, 14세)
난 국가를 위해 싸우지 않는다,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 싸울 뿐...
제레의 역할은 확실히 축소되었습니다. 뭐, 짧은 극장판 안에 모든 것을 담으려면 그럴수밖에 없었겠죠. 뭐어...ㅠㅠ 사실 이쪽은 병풍이니까 ㅇ<-<
아스카말인데, 아스카는 시키나미 아스카뿐만이 아니라 캐릭터의 원형 자체가 바뀌었습니다. 원래 격렬 얀+츤데레(+오야지)속성이던 아스카가 츤데레, 아니 츤도로 수준으로 캐릭터가 변경되었습니다. 사실 저는 이쪽이 더 좋은데 말이죠 -_-;;
그런데 사망플래그 씨발...ㅎㅎ
신캐릭터 마리가 오히려 이 얀 부분을 가져가지 않았나... 했는데 오히려 얀데레 속성 캐릭터는 거의 사라지다시피 했습니다. 캐릭터가 늘고, 신지가 떠밀려서 성장하는것이 아니라 자신의 의지로 성장하기 때문에 이렇게 신지를 떠밀 이유가 전혀 없어진것 같네요.
이카리 겐도는 오히려 안노 자신의 오마쥬가 아닐까 싶습니다.
'신지, 어른이 되어라.'
라는 말은 이 에바를 보는 사람들과 자신에게 하는 말이 아니었을까 싶네요. ㅎㅎ
마지막입니다. 나기사 카오루.
"이번엔 너만은 반드시 행복하게 해주겠어." 라는 망언을 지껄였는데 불현듯 든 생각.
'...EOE, D&R이후로 이게 2회차 에바란 의미인가? 나기사 카오루 2회차 플레이?'
그래서 F누님의 말씀
<F> 과연, 저번엔 문어발 하렘루트 공략하다 실패한 카오루니까, 이번에는 신지 하나만 잡고 플래그 꽂겠다는 의미지
<나> 설득력있는데?
마지막 이야기로,
날개를 주세요.
후배는 동요라면서 완전 깬다는 반응이었는데 저는 완전 전율 ㅇ<-< 와 이런데서 날개를 주세요가 ㅇ<-<
사실 저는 잔혹한 천사의 테제나 Fly me to the moon이 언제 나올지가 참 기대되는데 말이죠. 아마 A에는 나오지 않을까...하면서 예고편을 봤더니
캐...캡틴 아스카!
이만 감상글도 줄입시다. ㅎㅎ 그런데 만약에 에바를 봤든, 에바를 보지 않았든, 신 극장판은 새로운 캐릭터와 새로운 맛으로 볼 수 있습니다.
올드유저라면 세월의 향기를, 뉴비라면 에바의 세계에 입문할 그런 작품라고 생각해요. ㅇㅇ;;
나미 남매들 덕에 눈이 호강했지요. ^^;
답글삭제@TiR=Librarian - 2009/12/13 20:46
답글삭제전 후배가 호강을 시켜줘서(퍽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