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2월 5일 목요일

켈트 신화

켈트 신화에 대한 좀 넓은 이야기.

 

사실 요새 주목받는-이랄까 켈트 신화가 주목받기 시작한건 마비노기부터같습니다.

모리건 여신이 모에하게 그려진 뒤부터(야) 켈트 신화가 주목받기 시작한게 아닐까 싶은데, 신화이담을 이걸로 시작하는 이유는 가장 왜곡도가 심한게 켈트 신화 같아서 ㅇㅇ...

 

켈트 신화는 '침략'으로 시작합니다. 창조신화가 아니라. 에린(에이레-_- 지금의 아일랜드죠) 침략의 서부터 시작해요. 흔히 우리가 아는 켈트 신화는 다누, 투아하 데 다난의 일족의 이야기가 대부분입니다.

 물론 자신의 창조 신화가 있었는지는 모르겠지만, 중세 수도사들의 채록 덕에 하느님의 천지창조 스타일로 약간 개조된 면이 있어서 실제로는 에린 침략의 서를 시작으로 보지요.

 

 켈트 신화의 주요 갈래는 크게 보면 이렇게 나눌 수 있겠죠.

에린 침략의 서

얼스터 전설

아서왕과 원탁의 기사

마비노기온

등 기타가 되겠네요.

 

에린 침략의 서는 투아하 데 다난이 선주 민족인 피르 보르(어떤 번역에서는 피르 볼그라고도 하던데-_-;)를 쫓아내고 주 종족이 되었다가, 다시 밀레 족에게 쫓겨나며 그들의 땅, 티르 나 노이Tir-na-nog로 떠나는 내용까지가 되겠네요.

 민족의 순서는(...) 반Van-파르홀론Partholon&포워르Fomor-네베드Nemhed-피르 보르-Fir Bor-투아하 데 다난Tuaha de danan-밀레Mile 순서입니다. 밀레 족이 지금의 아일랜드 사람들이라던데 말이죠.

 그 다음은 얼스터 전설이에요. 핀 마쿨과 피아나 기사단의 시대죠. 페이트의 쿠 컬린, 페제로 알려진 디어뮈드의 시대입니다. 'ㅡ'; 근데 둘 다 개막장 영웅...

 그리고 이제 우리에게 그나마 알려진 아서왕과 원탁의 기사. 즉 카멜롯의 시대입니다. 마지막으로 외전격(...)인 마비노기온 등 음유시인의 짧은 전승들(이 안에는 원탁의 기사의 외전도 꽤 많아요. 오리지널도 많지만.)이 있습니다.

 

 이렇게 켈트 신화는 애초에 '침략'으로 시작하는데다가, 신들의 필멸성이 북구 신화보다 더합니다. 신들끼리 전쟁을 하니까요 ㅇㅇ... 그리고 얼스터의 전쟁 역시 비슷한 규모입니다. 인간으로 격이 다운됐지만. 그리고 수많은 전승-적서,흑서,백서등-을 편집한 컴필레이션 노벨(야)이 마비노기온입니다.

뭐 저는 사실 큰 줄기보다는 영웅들에 대해서 다루려고 하니까. 이러쿠나. 라는 정도로 끝내지요 'ㅡ';

댓글 2개:

  1. 다녀갑니다.

    한 두사람 영웅들이 사회를 끌고 가는 시대가 끝이나고 개인들의 시대인지라

    신화에 나오는 영웅들의 활약은 더욱 흥미를 유발시킬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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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마실 - 2009/02/06 22:26
    신화에 나오는 영웅들의 활약은, 그들이 현존했다는 증거이면서 나중에 부풀려진 이야기 역시 많습니다. 그렇기에 후세인들이 일용할 인간상이 되는 것이고요. 그렇기에 더욱 포스트에 중점을 두려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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