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1월 21일 수요일

이렇게 오랜 부재.

뭐 오랜만에 돌아다녀봤습니다. 이렇게 썼다고 제가 히키코모리나 이런건 아니고, 그냥 책방에 좀 들렸습니다. 그런데 선배-제가 유일하게 '교류'가 있던 선배-가 있더라구요.

 남자친구랑 같이.

 뭐 제 옛날 여자친구냐면 그런건 아니고 제 친구의 여자친구였습니다. 그리고 그 녀석은 저희부대 다른 중대에 저보다 짬안되게 들어와서 그 선배 이야기를 하다가 씁쓰레하단듯이 담배를 물었지요.

 그러다가 우연히 조우한겁니다. 다행히도 못알아보더군요.

 선배의 남자친구가 '자기야, 가자.'라고 할때 그냥 쓴웃음만 흘렀습니다.

그녀석이 군생활 한지 이제 1년 반. 이렇게 오랜 부재가 우리사이에 흘렀고 나와 친구와 선배는 제 갈길을 가고 있었습니다.

 그 선배에게 제 친구는 추억이었을지 상처였을지 모릅니다만, 조용히 축복해 봅니다.

 

PS. 근데 그 선배 남자친구분은 옛날 그 책방 알바...였던 사람인데, 아마 연상을 사귀었나 봅니다. 괜히 신경쓰이게 만드네...

댓글 10개:

  1. @샤스라 - 2009/01/21 18:5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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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아니 왜요! 연상커플은 좋은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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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수박 - 2009/01/21 22:56
    아니 뭐, 제 친구의 여자친구다가 남의 여자친구가 된 '친했던'선배를 보니 그냥 기분이 미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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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확실히 그건 미묘하군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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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 @수박 - 2009/01/21 23:12
    아니 딱 봐도 뭐라고 말해야될지 모르겠어!



    ...님이라면 카사노바의 혼을 타고났으니 할지도 모르지만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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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 그 양반(아마도 내가 생각하는 게 맞으려나) 이로군......



    신세진게 하도 많아서 뭔가 좀 답례를 해야 하는데



    그나저나 ㅈㅇㅂㅇ 말하는겅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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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 ㅈㅇㅂㅇ는 모르겠고 니가 생각하는 ㅊㅅㅎ은 맞을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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